전기기능사 배관 마무리 — 전선관·새들·통선까지
합판(제어반) 내부 결선이 끝나면 마지막 일이 남습니다 — 합판 바깥의 전원·모터·수조, 그리고 버튼·표시등이 들어갈 콘트롤박스를 케이블과 전선관으로 잇는 배관 작업이에요. 회로가 맞느냐가 아니라 배관을 규격대로 했느냐가 따로 채점됩니다. 합판 밖 부품의 허용 오차(±30mm)는 제어판 배치 규칙에서 다뤘으니, 여기서는 그 사이를 잇는 관·새들·통선을 봅니다.
순서 — 박스부터, 전선은 맨 끝
배관은 정해진 순서로 풉니다.
- 박스 배치 — 8각박스(JB) + 콘트롤박스.
- 전선관 + 단자대 + 새들 — 박스 사이를 관으로 잇고, 관 끝에 단자대를 놓고, 새들로 고정.
- 전원 케이블 — 외부 전원을 합판 입력 단자대로.
- 통선 — 만들어 둔 관 속으로 전선을 지나가게.
현장과 똑같이 박스를 먼저 자리잡고 그 사이를 관으로 잇습니다(현장 순서: 먹줄 → 박스 → 배관). 전선은 길을 다 낸 뒤 맨 마지막에 넣어요.
박스 두 종류 — 8각박스와 콘트롤박스
- 8각박스(JB) — 전선관 여러 가닥이 합류·분기하는 지점. 전선관 구간의 유일한 합법 분기점이라, 관이 갈라지는 곳엔 반드시 들어갑니다.
- 2구 콘트롤박스 — 버튼·표시등을 담는 빈 외함입니다(전기적으로는 통과 상자). 위·아래에 전선관이 끼워지는 포트가 있어요. 보통 한 문제에 4개를 놓고, 슬롯에 PB(누름버튼)·RL·GL·YL(표시등)·BZ(부저)·SS(셀렉터)를 안착시킵니다 — 한 박스에 2개씩, 셀렉터는 혼자 한 칸을 씁니다.
전선관 두 종류 — 곧은 곳엔 PE관, 꺾이는 곳엔 CD관

- PE관(검정·경질) — 곧은 구간.
- CD 후렉시블관(흰색·가요성) — 꺾이는 구간.
구간마다 지정된 종류를 지켜야 합니다. 직선 구간을 후렉시블관으로, 꺾임 구간을 경질관으로 바꾸면 감점·실격 대상이에요.
새들 — 전선관을 합판에 고정하는 규칙 둘
전선관을 깔았으면 먼저 단자대(TB)를 관 끝에 맞춰 놓습니다 — 새들 간격이 단자대 위치를 기준으로 잡히기 때문에 TB가 먼저예요. 그다음 새들로 관을 고정합니다.
- 규칙 1 — 제어반 가장자리·콘트롤박스·꺾임(코너)·8각박스(JB) 근처는 도면 치수대로.
- 규칙 2 — 단자대(TB) 양옆은 50mm 간격으로.
전원 케이블 — 4심 한 가닥
합판 위쪽 밖의 전원(POWER)에서 4심 케이블 한 가닥을 끌어와 입력 단자대(L1·L2·L3·PE)에 물립니다. 피복 하나 안에 네 가닥(L1 갈색·L2 흑색·L3 회색·PE 녹색)이 함께 들어가요. 다 깔았으면 케이블 새들 2개로 고정합니다.
통선 — 전선관 속으로 전선을 지나가게
길(전선관)이 다 났으면, 합판 단자대에서 현장 기구까지 전선을 잇되 전선관 속을 지나가게 합니다. 색은 그대로 — 주회로는 L1 갈색·L2 흑색·L3 회색·PE 녹색, 제어회로는 황색(노랑)입니다(전선 색·결선 규칙).
- 셀렉터(SS) — 접점 3개. 공통은 SS, 나머지가 A(자동)·M(수동)으로 갈라집니다. 스위치를 돌리면 공통이 A 또는 M 쪽으로 이어져 자동/수동 회로를 고릅니다.
- 부저(BZ) — 표시등과 똑같이 제어회로 한 가닥이면 됩니다.
자주 하는 실수 — 실격 포인트
- 구간 전선관 종류 바꾸기 — 직선↔꺾임에 맞는 PE관/CD관을 지켜야 합니다.
- 분기점 8각박스 생략 — 전선관이 갈라지는 곳은 반드시 JB를 경유.
- 새들 간격 무시 — 특히 단자대 양옆 50mm를 빠뜨리기 쉽습니다.
- 전원에 케이블 직결 — 케이블은 입력 단자대로 들어와야 합니다.
직접 해보기
빈 합판에서 시작해 부품 배치 → 주회로 → 제어회로 → 배관·통선까지 — 한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면 실기 전체가 손에 들어옵니다.